11월 중순 주말에 소노휴 양평에서 1박을 했다.
대명리조트에서 소노휴로 이름이 바뀐지 2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헷갈린다.
아마 이름이 너무 여러가지여서 그런듯.
소노휴, 소노벨, 소노캄, 쏠비치 등..
소노휴 양평
깔끔하고 넓은 로비
오후 4시쯤 도착했더니 로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당시 객실은 만실이라고 했다.
소노휴 양평 패밀리 취사 가든뷰 침대 객실
여러 객실 타입이 있다.
패밀리 / 스위트
취사 / 클린
스탠다드 / 가든뷰
온돌 / 침대
우리는 패밀리, 취사, 가든뷰, 침대 객실을 예약했다.
7층 객실로 배정되었다.
문을 열고 들어간 모습
원룸 형식이다.
방은 따로 없다.
전형적인 대명리조트 느낌이다.
시설은 연식이 있어 보인다.
취사 객실이라 간단한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씽크대, 인덕션, 밥솥, 그릇 등
커피포트, 냉장고도 있다.
전자레인지는 각층 엘리베이터 앞쪽에 공용으로 마련되어 있다.
화장실에도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수압은 세고 따뜻한 물도 콸콸 잘 나온다.
7층 가든뷰
앞에 흐르는 흑천이 멋지게 보인다.
아래쪽은 정원, 가운데 물이 흐르고 앞에는 작은 산이 보이는데 아름답다.
우측에 ktx중앙선 철로가 있어서
기차가 오고 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나다.
퀸사이즈 침대가 있다.
패밀리 객실은 4인 정원으로,
침대와 바닥 침구가 준비되어 있다.
TV, 드라이어, 거울, 에어컨
와이파이 잘 잡힌다.
정원에 소나무는 초록, 단풍은 빨강~
분수가 있던 곳은 국화 화분으로 [소노]라고 장식되어 귀엽다.
소노휴 양평 정원
정원으로 나와봤다.
로비에서 엘리베이터 옆쪽으로 출입구가 있다.
만연한 가을이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던 때였다.
단풍은 절반정도 떨어져 낙엽이 되었고
국화 화분이 장식되어 있었다.
소노휴 양평의 정원은 아주 넓지는 않지만 한바퀴 둘러보기 좋다.
일부러 뿌려놓은 것처럼
단풍잎들이 예쁘게 떨어져 있다.
예쁜 잎들을 아이가 몇개 주워왔는데,
금방 쭈글쭈글 마르는 것을 보니 떨어진지 얼마 안 된 잎인가보다.
분수대 근처 테이블
여름에는 생맥주를 주문해서 이곳에 앉아서 마시면 참 좋은데
이제 추워졌다.
정원에서 바라본 양평 대명리조트
8층까지 있다.
잔디마당에는 불멍을 준비한다.
불멍잇조이라는 이름으로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날은 조금 추워보였다.
그래도 깜깜한 시간에 창문으로 보니
늦게까지 즐기는 사람들이 있더라는.
소나무도 멋스럽고~
정원에 불이 켜지면 낭만적인 분위기가 된다.
가족과 함께 와서 쉬기 좋은 소노휴 양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