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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남대 재즈토닉페스티벌 후기 아쉬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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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즈토닉을 기다리고 다녀오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들이 있었다.

 

1. 공식 소통창구

재즈토닉을 기다리면서 공식적으로 공지가 올라오고 소식을 알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었다.

공식 홈페이지가 있지만 일부 팝업 공지 외에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듯

 

 

그나마 인스타그램에 공지가 올라오는 편인데,

 "이미 공개되어있는 타임테이블이지만 인스타에 한번 더 공지한다"고 되어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는 없었고, 인터파크 예매 페이지에는 올라가 있었다.

 

 

2. 상황에 따라 바뀌는 공지

당일날 개인차량 입장, 반려동물 입장 금지 등 처음과 다른 공지가 올라오곤 했다.

고향사랑 기부제 무료 입장은 안내문에는 조건이 2024년, 5만원이상 기부라고만 써있었다.

어떤 분이 전화로 문의하니 충청북도 내에 기부하면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공연 하루 전 충청북도 내 시군구가 아니라 "충청북도청"에 기부한것만 인정한다는 공지가 인스타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런 공지들이 사실 개인적으로는 상관이 없는 내용이었지만 해당되는 사람에게는 적잖이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런 공지글에 불만 댓글이 달리자 글을 지우거나 댓글 기능 비활성..)

 

 

3. 지켜지지 않는 규정

음식물 반입 규정, 반입불가 품목 등이 공지되어 있음에도

검사를 하거나 제지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물론 그런 의미에서 자유로운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공지된 규정을 지키려고 애쓴 사람의 눈에는 조금 안좋게 보이는 점도 있었다.

 

 

4. 교통

청남대에서 열리는 행사 특성상 뾰족한 방법은 없을 수 있겠다.

재즈토닉 관람객 외에도 일반 청남대 관람객도 있으니까.

하지만 이번 토요일과 같은 상황이라면 

차량 통제를 적절히 해서 셔틀이라도 원활하게 오고 갈 수 있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5. 인원예상

사실 이 모든게 토요일에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일어난 일인 것 같다.

금요일, 일요일에는 불편하다고 못느꼈을 수도 있다.

1일권, 2일권 티켓에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으니 인원 예측을 제대로 할 수 없었을 것 같다.

금, 토, 일요일 입장권이 나뉘어 있었다면 토요일에 어느정도 몰릴지 알고 대응할 수 있지 않았을까..

 

토요일에 워낙 많은 인파가 몰렸으니 어쩔 수 없는 불편이었다고 생각하며

다음 재즈토닉페스티벌은 더 좋은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