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여행중 방문한 구례 맛집 부부식당 후기입니다. 주차, 웨이팅, 주문 관련 주의사항과 꿀팁을 정리해봤어요.
구례 부부식당
🟢 주소: 전남 구례군 구례읍 구례2길 30
🟢 영업: 11시 ~ 오후2시
🟢 휴무: 매주 월요일
구례 부부식당은 다슬기수제비와 다슬기무침 2가지 메뉴만 하는 식당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에만 영업을 하는 것도 특이하다.
1. 주차
일단 부부식당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다.
남색으로 표시된 곳에 주차할 수 있다.(주말 기준)
가장 가까운 곳은 구례교육지원청 주변이다.
구례교육지원청 주차장은 주말에는 개방되고, 그 주위 외부에도 주차장이 있는 편이다.
2. 부부식당 웨이팅
구례 부부식당은 웨이팅이 많은 맛집이다.
우리는 일요일 11시 15분쯤 도착해서 번호표를 받았고 1시간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현장에서 기다려야 하고 번호를 불렀는데 없으면 다음으로 넘어간다고 했다.
우리는 1시간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구례5일시장에 가서 시장 구경을 하고 왔다.
★ 부부식당 웨이팅 꿀팁 ★
✅ 오픈시간이 11시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10시 30분쯤 입장한다.
👉 따라서 10시 20~30분쯤 도착하면 바로 들어갈 수도 있다.
✅ 미리 번호표를 받아놓고 여유 있게 시간 예약을 할 수도 있다.
👉 예를 들어 11시에 번호표를 받고 예상 대기시간이 1시간 이라고 할 때, 12시30분이나 1시로 예약을 할 수도 있다. 그러면 번호표에 시간을 적어 주시고, 다른 곳에서 구경하다가 그 시간에 다시 방문하면 된다.
3. 구례 부부식당 다슬기수제비
구례오일시장을 잠시 구경하고 12시 30분쯤 다시 도착했다.
어느새 번호표 배부가 종료되었다.
식당 앞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았다.
조금 대기하다가 입장했다.
부부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인테리어도 깔끔했다.
블루리본을 많이 받은 것 같았다.
메뉴는 다슬기수제비1만원, 다슬기무침 소3만원, 대4만원.
우리는 다슬기수제비 3개를 주문했다.
✅ 하나는 아이가 먹을 거라 안 맵게 주문했다. (아이 있는 집 중요!★)
여러가지 반찬이 깔끔하게 나왔다.
드디어 만난 다슬기수제비.
뜨끈뜨끈한 수제비가 나왔다.
부부식당 다슬기수제비는 제법 맵다.
보기에는 슴슴한 건강한 맛일 것 같지만 생각보다 칼칼하다.
수제비 속에 들어있는 초록색 흐물흐물한 고추를 씹으면 정~말 맵다.
안맵게 주문한 아이 수제비에서도 흐물한 고추가 몇개 나왔는데 먹어보니 너무 매워서 건져냈다.
다행히 국물은 맵지 않은지 맵다는 말 없이 수제비를 잘 먹었다.👍
다슬기 많이 들어가 있고 국물도 진하다.
수제비는 쫄깃하고 국물은 뜨~겁다.
다슬기로 만든 수제비를 자주 접할 수는 없으니 특별한 메뉴라고 생각했다.
다슬기무침도 맛있어보였는데 아쉽지만 참았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포장해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정리하자면
구례 부부식당은
구례교육지원청이나 읍사무소 근처에 주차를 하고
아침 10시 30분에 오픈런하거나
11시쯤 번호표를 받고 점심쯤으로 예약을 하면 좋고
매운걸 못먹거나 아이가 있을 때는 '안맵게' 주문을 해야 하고
아이에게 주기 전에 육수용 고추를 건져내고 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부부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지리산 생태탐방원으로 돌아가서 오후 프로그램에 참여했다.